실업급여와 국비지원 훈련, 함께 받을 수 있을까?
퇴사를 한 후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동시에 국비지원 훈련까지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.
하지만 요건을 잘 갖추지 않으면 둘 중 하나도 제대로 받을 수 없기 때문에
정확한 절차와 조건을 알고 준비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.
이 글에서는 퇴사 후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국비지원 훈련까지 동시에
받을 수 있는 방법을 상세하게 안내드립니다.
꼭 알아야 할 실무 팁까지 담았으니 끝까지 읽어보세요.
"퇴사했어도 끝이 아닙니다. 돈 받으며 배우는 법’ 국비지원과 실업급여 동시에 챙기기, 이렇게 하세요"
국비지원 훈련과정 검색 및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
실업급여의 기본 조건부터 체크하기
실업급여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비자발적으로 퇴사했을 때
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. 자발적 퇴사의 경우에도
특수한 사유가 있으면 수급이 가능하지만, 그 조건은 까다롭습니다.
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최소 180일 이상이어야 하며,
퇴사 후 14일 이내에 워크넷에 구직 등록을 완료해야 합니다.
국비지원 훈련은 누구나 받을 수 있을까?
국비지원 훈련은 '국민내일배움카드'를 발급받아 진행하게 됩니다.
이 카드 발급은 고용센터를 통해 가능하며, 훈련 과정에 따라
최대 500만원까지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.
다만, 중복 수혜 방지를 위해 훈련 수당과 실업급여를 동시에
받기 위한 절차와 요건이 정해져 있습니다. 이 부분이 핵심입니다.
실업급여와 훈련수당, 둘 다 받는 핵심 요건
실업급여를 받으면서 훈련수당도 받기 위해서는
훈련 과정이 고용센터에서 '구직활동의 일환'으로 인정돼야 합니다.
이를 위해 반드시 '수강 전'에 고용센터에 훈련 계획서를 제출하고,
훈련이 실업급여 수급 중인 상태에서 승인된 경우에만 가능합니다.
이 절차를 놓치면 훈련비는 받아도 실업급여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.
실업급여 수급 중 가능한 훈련과정 예시
실업급여 수급 중 인정 가능한 훈련은 다음과 같습니다.
아래 표는 대표적인 과정을 정리한 것입니다.
과정명 수강 가능 여부 고용센터 승인 필요 여부
IT 프로그래밍 과정 | 가능 | 예 |
요양보호사 자격과정 | 가능 | 예 |
바리스타 자격과정 | 일부 가능 | 예 |
온라인 마케팅 과정 | 가능 | 예 |
훈련 참여 중 실업인정은 어떻게 받을까?
훈련에 참여 중인 기간에도 실업인정일은 계속 존재합니다.
이 경우 훈련기관에서 발급하는 출석부가 구직활동 증빙이 됩니다.
고용센터에 해당 서류를 제출하면 별도의 구직활동 없이
실업인정 처리가 가능하니 반드시 출결 관리를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.
실업급여+국비훈련을 함께 받는 절차 요약
아래 표는 두 혜택을 함께 받기 위한 절차를 단계별로 정리한 것입니다.
단계 내용
1단계 | 퇴사 후 워크넷에 구직 등록 |
2단계 | 고용센터 방문 후 실업급여 신청 |
3단계 |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신청 |
4단계 | 훈련과정 선정 및 고용센터 사전 승인 요청 |
5단계 | 승인 후 훈련 개시 및 실업급여 병행 |
실업급여와 국비훈련 병행 시 주의할 점
가장 흔한 실수는 ‘훈련 신청부터 먼저’ 하는 것입니다.
이 경우 실업급여 수급 중지 사유가 되며, 중도 포기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.
또한 훈련 출결이 80% 이하가 되면 수강 지원금도 삭감되니
출석률을 항상 체크해야 합니다.
무엇보다 고용센터와의 사전 소통이 가장 중요합니다.
훈련 종료 후 취업활동 계획도 준비해야
훈련 과정이 끝난 후에도 실업급여 잔여 기간이 남아 있다면
계속해서 구직활동을 해야 실업급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.
이때는 자격증 취득 후 관련 분야로 취업 계획서를 작성하면
실업인정 심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.
훈련이 곧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.